뮤지컬 ‘드라큘라’ 김준수, 전동석 등 캐릭터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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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

2020년 2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의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컷은 본 공연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가구와 소품,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을 구현해 작품 속 캐릭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 전동석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와 전동석은 서로 상반되는 ‘드라큘라’의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붉은색 머리와 와인 잔을 소품으로 사용하여 강렬한 매력으로 더욱 신비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전동석은 차분한 표정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사랑의 상처와 슬픔을 간직한 다크한 매력을 보여줬다.
 
▲ 조정은, 임혜영, 린지 (위에서부터 아래로)

드라큘라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미나 역의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 강태을, 손준호 (위에서부터 아래로)
 
▲ 이충주, 진태화 (위에서부터 아래로)

드라큘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반헬싱 역의 강태을과 손준호는 성경책을 쥐고 강인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표정으로. 음산하고 스산한 숲을 재현한 세트 속에서 반헬싱으로 분했다. 블랙 턱시도를 입은 이충주와 진태화는 젠틀한 영국 신사인 조나단의 모습을 표현했다
 
▲ 이예은, 김수연 (위에서부터 아래로)

마지막으로 극 중 드라큘라에 의해 뱀파이어로 변하는 루시 역을 맡은 이예은과 김수연은 들끓는 욕망에 가득 찬 뱀파이어의 모습을 담아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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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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