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3년 만의 뮤지컬 무대…‘웃는 남자’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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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된 규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대표 넘버 중 하나인 ‘그 눈을 떠’를 불렀다. ‘그 눈을 떠’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동명의 대표 넘버 ‘웃는 남자’로 이어지며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넘버로, 초연 당시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선율로 화제를 모았다.

‘그 눈을 떠’는 현실을 외면하는 귀족들에게 눈을 뜨고 선량한 시민들의 상처를 보살피기를 호소하는 넘버다. 클랜 찰리 공작의 유일한 후계자임을 알게 된 그윈플렌이 자신이 얻게 된 부와 권력으로 세상을 바꿔보자 마음먹으며 시작하는 노래로, 그윈플렌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법을 만드는 의원들에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며 귀족들을 설득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규현이 맡은 그윈플렌 역은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로 광대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거친 외모와 달리 섬세한 감수성을 소유한 극 중 배역의 양가적인 면모가 규현 특유의 미성으로 감미롭게 표현되었다. 
 
‘그 눈을 떠’ 뮤직비디오에서는 연습 현장이 함께 공개되었다. 규현은 평생 웃는 얼굴을 가진 광대로 살아가는 그윈플렌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밝고 재기 넘치는 광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참혹한 세상에서 희망과 정의를 되찾기 위한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내면의 에너지를 표현해 기대를 더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규현을 비롯해, 이석훈,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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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 뮤지컬 '웃는 남자' MV : '그 눈을 떠' 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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