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11월 재연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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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던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이 오는 11월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재연 무대에 오른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1960년대 미8군 무대를 배경으로 폐허 속에서 음악인의 꿈을 키웠던 젋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시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억 속 팝음악과 우리 대중가요를 무대에서 재현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초연 당시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층에게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기타리스트의 꿈을 안고 미군 오디션을 준비하는 ‘용생’역은 뮤지컬 <트레이스유>, <쓰릴미>의 정욱진과 뮤지컬 <큰길가에서>에 출연했던 박화홍이 맡았다. 용생의 연인이자 보컬리스트인 ‘연희’역은 뮤지컬 <위키드>, <두도시이야기>등에서 앙상블로 실력을 쌓아온 이지은이 연기하며 용생의 친구 종현 역은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의 이상민이 캐스팅됐다.  
 
▲ 용생 역에 캐스팅 된 정욱진(좌), 박화홍(우)

부평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김정숙의 원작을 극작가 이시원이 젊은 호흡으로 각색한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뮤지컬 <화려한 휴가>, <들풀>,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에서 소시민을 위한 따뜻한 정서를 보여줬던 권호성 연출이 제작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자문을 통해 60년 대중가요계를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 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쇼앤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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