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엘리펀트 송' 연장 공연 확정...2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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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 송'의 연장 공연이 확정됐다. 제작진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초 2월 2일이었던 폐막일을 2월 16일로 변경, 총 2주간의 연장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사라진 의사 로렌스를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로렌스의 환자 마이클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클로부터 단서를 찾으려는 병원장 그린버그,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 등 세 인물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긴장감과 감동을 자아낸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Nicolas Billon)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연극은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었으며, 100회 이상 공연된 프랑스에서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무대에 올랐으며, 단숨에 인기를 끌며 대학로 흥행작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이클 역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 그린버그 역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 피터슨 역 고수희, 박지아, 이현진 등이 무대에 올라 열연 중이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2월 1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펼쳐지며, 오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연장공연 회차를 포함한 마지막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관람하는 쥐띠 관객에게 제공되는 '쥐띠할인'(40%)을 비롯해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적용되는 구정연휴할인(20%),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적용되는 '앵콜기념할인'(35%)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준비돼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나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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