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극장 명작 '워호스' 국내 상륙...7월 블루스퀘어에서 개막
- 2020.01.14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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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의 명작 '워호스'가 올 여름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워호스'는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으로, 영국 국립극장이 구현한 경이로운 무대예술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2007년 초연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2008년 올리비에어워즈에서 무대디자인과 안무상을, 2011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비롯한 5개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브닝 스탠다드 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리그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 극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고통, 화해와 평화 등 보편적인 메시지로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워호스'는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으로, 영국 국립극장이 구현한 경이로운 무대예술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2007년 초연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2008년 올리비에어워즈에서 무대디자인과 안무상을, 2011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비롯한 5개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브닝 스탠다드 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리그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 극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고통, 화해와 평화 등 보편적인 메시지로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 '워호스' 공연사진
특히 이 극은 실물 크기의 말과 그 움직임을 구현한 무대예술로 주목을 받았다.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핏과 퍼핏을 조종하는 퍼핏티어들의 정교한 연기가 무대 위에 말이 실재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퍼핏을 디자인한 ‘핸드스프링 퍼핏 컴퍼니’는 남아프리카에 기반을 두고 30년 넘게 수많은 디자이너와 연기자, 기술자 양성과 예술적 기반을 제공하는데 힘써온 전문 단체로, '워호스'에 등장하는 말 퍼핏들은 퍼핏티어들에 의해 실제 생명체처럼 달리고 인간과 교감하며 무대 위에서 생생한 드라마를 펼친다.
▲ '워호스' 공연 스팟 영상
'워호스'는 세계적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메시지에 반해 직접 연출과 제작을 맡아 2012년 동명의 영화로 선보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그간 개봉한 전쟁영화들과는 달리 말 조이의 여정을 중심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랑하는 주인 알버트에게 돌아가려 분투하는 조이의 모습,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알버트와 조이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전한다.
▲ 영화 '워호스' 포스터
해외 언론으로부터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사건"(타임 매거진)TIME Magazine), "장엄하고 경이로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더 타임즈) 등의 극찬을 받은 '워호스'의 국내 초연은 ㈜쇼노트와 앰피앤컴퍼니가 함께 맡았다. 1차 티켓 오픈은 내달 4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MP&Compan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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