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마커스 밀러, 트롬본 쇼티, 호세 제임스 등
- 2020.01.14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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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를 맞은 인기 음악 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금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전설적인 재즈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를 비롯해 트롬본 쇼티 & 올리언스 에비뉴, 재즈 명가 블루노트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호세 제임스, 일렉트로닉 팝 밴드 엠지엠티,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시그리드, 비숍 브릭스, 에밀리 킹 등이 포함됐다.
재즈뿐 아니라 록, 팝, R&B 등을 오가며 1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해온 마커스 밀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13년 만의 내한 무대를 갖게 됐다. 유년 시절 U2(유투), 그린 데이(Green Day)와 함께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공연하며 이름을 알려온 싱어송라이터 트롬본 쇼티는 그가 이끄는 재즈 밴드 올리언스 애비뉴와 함께 지난 10년간 이어진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이번 공연에 참가하게 됐다.
세련되고 독창적인 사운드로 사랑받아온 싸이키델릭 팝 밴드 엠지엠티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블루노트를 대표하는 모던 재즈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는 빌 위더스(Bill Withers) 탄생 80주년 헌정 앨범 ‘린 온미(Lean On Me)’ 구성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알레시아 카라와 노르웨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시그리드,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걸크러쉬'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숍 브릭스, R&B와 일렉트로닉을 오가며 중독성 강한 음악을 발표해온 뉴욕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킹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0'은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뮤지션 40여 팀 총 4개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에 앞서 5월 22일에는 ‘SJF 로열 나이트 아웃(SJF Royal Night Out)’이 열린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20' 얼리버드 공식티켓은 오는 17일(금)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추가 라인업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seouljazz.co.kr)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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