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남자다! ‘미스터트롯’ 화제의 인물들…김준수, 임영웅, 홍잠언, 정동원, 장민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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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제 속에 방송과 콘서트까지 흥행에 성공한 ‘내일은 미스트롯’이 이번에는 남성 트롯 오디션 무대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가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신동부터 트로트 샛별, 무명 가수, 지방 행사 가수, 현역 가수, 왕년의 스타까지 트롯을 사랑하는 남성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 3회 만에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시청률과 관심을 이끌고 있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1~3회 방송 중 화제의 출연진을 살펴봤다.  


 
10년 만의 예능 출연 김준수
그간 뮤지컬 무대와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었던 김준수가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롯 심사위원으로 변신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참가자들의 무대에 함께 웃고 울며 따스한 격려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10년 만의 예능이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김준수는 서면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섭외 요청을 주셨다. ‘트로트는 모두가 느끼는 우리의 평범한 감정들을 그대로 담아낸 노래라 장르에 대한 애정과 궁금증이 있었다. 어렵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또한 그는 “’미스터트롯’ 참가자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예전 생각들이 많이 났다. 꿈을 향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들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는 것 같다. 그들의 꿈에 이바지할 수 있게 경험을 토대로 더욱 진지하게 마스터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책임이 든다. 마지막까지 ‘미스터트롯’에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 임영웅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인 임영웅은 첫 무대에서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노사연의 ‘바램’을 불렀다. 그는 파워풀한 가창력 없이도 담백하지만 탄탄한 창법으로 감동을 주었고 심사위원들은 “지켜봐야 될 만한 인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선 선으로 뽑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아이라고 무시하지 마!  트로트 신동 9살 홍잠언, 13살 정동원
9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최연소 참가자 9살 홍잠언, 부모를 대신해 키워준 할어버지에게 트로트를 배운 13살 정동원. 이들은 구성진 창법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을 미소짓게 만들고 심금을 울렸다. 
성악가 출신 김호중
김호중은 10년 전 SBS ‘스타킹’을 통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성악가를 꿈꾸는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했다. 이후 유학 생활을 거쳐 성악가로 성장했다. 그는 첫 무대에서 성악 발성을 지우고 정통 트로트 창법의 ‘태클을 걸지 마’를 선곡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고 당당히 예선 진을 거머쥐었다.
 
어머니들의 BTS, 최고령 참가자 장민호
22년 경력의 현역 가수 장민호는 1997년 아이돌 그룹으로 유비스로 데뷔했으나, 팀 해체 후 남성 듀오로 활동하며 발라드를 불렀고 201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남자는 말합니다’, ‘7번 국도’ 등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 조영남이라 불리며 구성진 ‘진또배기’를 선곡한 이찬원, 수험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수학 강사 정승제, 트롯과 태권도를 접목한 나태주, 남녀 모습으로 변장해 아수라 트롯이라는 이색 무대를 준비한 한이재 등 각양각색의 실력파들이 참가했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본선 무대에 진출할 최종 48인이 선발돼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무대를 예고했다. 또한 오늘(17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참가자들의 예선곡 베스트 음원을 출시했다. 오늘 발매되는 ‘예선곡 베스트’ 앨범에는 1, 2, 3회 방송분에 나온 참가자들의 예선곡이 담긴다.
 
‘미스터트롯’은 오는 4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 30개 이상의 지역 투어와 해외 10개국 이상의 월드투어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출처: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캡쳐, 내일은 미스터트롯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인스타그램,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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