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손세정제·체온계·특별 방역까지
- 2020.01.31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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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
1. 안내 강화: 공연장, 전시장, 연습실 등 각종 시설 출입구 감염 예방 안내문 부착 및 홍보
2. 위생: 손소독기,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등 공연장 입구 및 안내 데스크 등 주요 장소에 비치
3. 시설 방역 강화: 시설 내 소독 강화, 출입문/손잡이/화장실 버튼 등 고객 접촉 지점 수시 청소 및 소독 강화
4. 응대 직원: 관람객 접점 직원 마스크 착용, 관객 유증상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재교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대책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 및 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보안요원이 실시간 확인하여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금일(31일) 대극장, M씨어터, S씨어터, 체임버홀 무대 등 공연장과 로비, 객석, 분장실 및 예술동, 각종 부속 공간을 포함한 세종문화회관 전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쿼트플러스알파액-ULV(초미립자)공간 살포방식 소독)로 특별 방역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세종문화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한 공연 및 전시 예매 취소에 대해 환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당일 취소도 가능하다. 면제 대상에는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예매한 공연 및 전시 행사 중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의 행사가 해당된다.
예술의전당은 이미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시기에 수립된 다중이용시설 감영 예방 설비 및 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운영 중이나 이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감영 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내달 6~7일에 아시아 투어로 내한 예정이던 보스턴 심포니의 공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취소하였다. 예술의전당은 지속적으로 감염증 위기 경보 단계 변화 및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관련 주최사 및 타극장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아트센터는 공연장 직원들의 티켓 검수 및 공연 티켓 판매 등 관객 응대시 신체 접촉을 금지했다. 부득이하게 신체 접촉이 필요한 직원은 의료용 라텍스 장갑(일회용)을 착용한다. 또한 무대 셋업, 철수 등의 진행 직원도 전원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였다. 또한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장 가습기 사용을 기존보다 약 2시간 먼저 가동해 습도를 50% 이상 유지한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예방 행동 수칙으로 서울시 및 질병관리본부는 ▲대중교통 이용 및 공공장소 방문 시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충분한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는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하면 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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