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윌락유' 측,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공연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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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뮤지컬 '위윌락유' 제작진이 공연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17일 개막한 뮤지컬 '위윌락유'는 세계적 인기밴드 퀸의 음악을 엮은 뮤지컬로, 잠실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은 금일(31일)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및 경기 일부지역에 비상경보가 발동됐고, 높은 예매 취소율이 발생함에 따라 현실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공연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엠에스컨텐츠그룹은 사과의 뜻과 함께 추후 상황 경과 후 재정비를 거쳐 공연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설 공연장이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것이라는 예매 취소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재오픈 시에는 방역과 안전이 보장되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위윌락유' 제작진은 모든 공연 예매자에게 수수료 없이 티켓을 환불할 예정이며, 안내를 받지 못하고 공연장에 방문하게 된 분들에게도 별도의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엠에스컨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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