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개막…김준수 프리뷰 첫 공연 성료 "배우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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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가 지난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미나 역의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반 헬싱 역의 강태을, 손준호, 조나단 역의 이충주, 진태화, 루시 역의 이예은, 김수연 등의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수백 년이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라는 신비로운 캐릭터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이 어우러진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이다.

“한번도 빠짐없이 드라큘라 공연에 참여했던 만큼 초연과 재연을 바탕으로 더 깊어진 ’드라큘라’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던 김준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깊어진 목소리와 디테일한 연기로 드라큘라의 드라마틱한 삶에 생명력을 더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다시 ‘드라큘라’로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 공연을 하면서 관객은 물론 배우조차도 행복하게 만드는 작품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데 그런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 4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와 함께 드라큘라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전동석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깊은 내면 연기로 신비로운 드라큘라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번 시즌 '드라큘라'는 세세한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드라큘라의 아내였던 ‘엘리자벳사’의 초상화를 추가로 등장시키고, 그와 관련한 대사들을 변경해 드라큘라와 미나의 인연을 보여주면서 드라큘라가 미나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스토리에 타당성을 높였다. 영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블랙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스탠딩 세트를 플라잉 세트로 전환하는 등 샤롯데씨어터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 장비와 세트를 보강했다. 특히,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진 점을 고려하여 소품의 디테일도 높였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늘(1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해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뮤지컬 '드라큘라' 티켓예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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