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혜·함연지·이아진 등...뮤지컬 ‘차미’ 캐스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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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차미'(제작: PAGE1)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며칠 전 깜짝 티저 포스터 공개로 공식적인 초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차미'는 각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12인의 배우들을 공개했다.

뮤지컬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2017년과 지난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약 4년여간 체계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쳤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이야기를 통해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뮤지컬 <차미>는 극심한 경쟁과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평범한 대학생으로 취업준비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정신 없는 일상을 살고 있지만 온라인 SNS에서는 완벽한 존재를 꿈꾸는 차미호 역에는 뮤지컬'차미'의 탄생부터 캐릭터와 완벽 일치하는 싱크로율 높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유주혜가 다시금 차미호로 무대 위로 오른다. 이어서 공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의 눈길을 끈 솔직함이 무기인 함연지와 통통 튀는 연기의 이아진이 차미호 역으로 캐스팅됐다.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존재로, 현실세상으로 나와 미호의 삶을 대신 살게되는 차미 역으로 이봄소리, 정우연, 이가은이 열연한다. 이봄소리는 뛰어난 보컬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과 연극을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정우연, 2019년 뮤지컬 '그리스'의 잔 역으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가은이 새로운 차미로 낙점됐다.
 
차미호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동료로 책을 좋아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지니고 있는 똑똑한 괴짜이자 차미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아끼는 김고대 역에는 최성원, 안지환, 황순종이 캐스팅됐다. 최성원이 5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오며, 최근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안지환과 데뷔 1년만에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위원의 감탄을 자아낸 황순종이 함께한다.

외모, 배경,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삶을 지루해하며 늘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매는 오진혁 역에는 문성일과 서경수, 강영석이 이름을 올렸다. 문성일은 지금껏 본적 없는 코믹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놀라운 활력을 주는 서경수가 새로운 오진혁으로 낙점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강영석이 함께한다. 그는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로 많은 관객들이 기다려왔다.

뮤지컬 '차미'는 오는 3월 3일 충무아트센터 1차 티켓 선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4일 인터파크에서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4월 14일부터 7워러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PAGE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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