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정원영, 키… <인 더 하이츠>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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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미국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그려낸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뮤지컬에서 이제껏 시도되지 않았던 랩과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폭넓은 관객층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먼저 워싱턴 하이츠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청년 ‘우스나비’역에는 만능엔터테이너 양동근, <베어 더 뮤지컬>과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정원영, <보니앤클라이드>,<지구를 지켜라>로 공연계 활동을 이어 온 키가 캐스팅 됐다.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베니’역에는 아이돌 그룹 빅스의 엔(차학연)과 <무한동력>,<쓰릴미>로 가능성을 입증한 이상이가 합류했다.
 
워싱턴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역은 <페스트>, <레베카>로 가창력을 뽐내 온 오소연과 <헤드윅>,<올슉업>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 온 제이민이 맡았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워싱턴 하이츠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니나’역에는 <싱잉인더레인>, <뉴시즈>의 최수진과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한 신예 나하나가 캐스팅 됐다.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인 더 하이츠>는 제 62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작곡·작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인 더 하이츠>에는 초연의 성공을 이끌었던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은 11월중 오픈될 예정이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에스엠컬처앤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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