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 문혜원, 레디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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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가 2차 캐스팅을 발표했다.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는 의문의 래퍼 마카벨리가 절친한 친구 T의 살해 용의자로 동부 힙합의 레전드 B를 지목하고 복수를 위해 B를 암살할 계획임을 밝히며 전개되는 공연으로 힙합, R&B, 발라드까지 현대적인 음악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작품이다. 

T의 절친한 친구이면서도 때때로 T를 자극하며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야망을 드러내게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마카벨리 역에 배우 문혜원이 출연한다. 문혜원은 그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서편제’, ‘잭 더 리퍼’ 등 무대에서 올랐다. 밴드 뷰렛(Biuret)의 보컬로도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문혜원은 ‘올 아이즈 온 미’에서 마카벨리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를 겸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프로필 컷에서 문혜원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입을 막고 있는 손에 거칠게 그려진 또 다른 입은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폭력성과 거짓 뉴스가 주는 공포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마카벨리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타고난 천재성으로 동부 힙합을 이끄는 아티스트인 B 역에 래퍼 레디가 출연한다. 레디는 Mnet ‘쇼미더머니 5’에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무대를 사로잡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일본과 미주에서 단독 투어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두터운 팬덤을 가지고 있는 레디는 빈민가 출신 마약상에서 영향력 있는 래퍼로 단숨에 부상하는 B를 재현해낼 예정이다. 

공개된 프로필 컷에서 레디는 붉은 색 칠로 거짓 뉴스로 인한 피해를 보여주고 있어 있다. 레디는 최고의 프로듀서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천재 래퍼로 주목받지만 미디어의 폭력에 고통받는 B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는 2007년 최초의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뒤 초연 이후 시즌 5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힙합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는 문혜원, 레디 뿐만 아니라 소냐, 김용진, 정인성(크나큰), 윤비가 출연한다.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는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3월 10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 티켓예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링크컴파니앤서울, (주)컬쳐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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