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 캐스팅 공개! 화기애애 <로미오와 줄리엣> 프로필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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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문근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12월 9일 개막을 앞두고 전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출연진에는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등 묵직한 배우들이 명단에 이름을 울려 극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3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프로필 촬영현장과 미공개 프로필사진을 플레이디비가 단독 공개한다.
 
손병호 (로렌스 신부 역)
브라운관, 스크린, 공연 등 장르를 초월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손병호가 <로미오와 줄리엣>에 합류했다. 두 사람의 사랑을 돕지만 결국 비극의 복선을 가져다주는 '로렌스 신부' 역을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미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에는 양손을 합장하며 성직자의 온화함을 표현하는 손병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오~ 로미오와 줄리엣, 내가 결혼을 허락하리다" (손병호)
 
서이숙 (줄리엣의 유모 역)
최근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서운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인 서이숙이 줄리엣의 유모 역으로 합류했다. 드라마 속의 강렬한 이미지를 버리고 줄리엣을 친자식처럼 아끼는 유모의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 "줄리엣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요." (서이숙)
 
배해선 (줄리엣의 유모 역)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의 주치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해선 역시 줄리엣의 유모로 더블캐스팅 됐다. 비극적인 결말에 가슴아파하는 유모의 모습이 프로필 사진의 눈빛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저 오늘 머리에 힘 좀 줘봤어요." (배해선)
 
김호영 (머큐쇼 역)
최근 뮤지컬 <킹키부츠>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김호영이 머큐소 역에 합류했다. 로미오의 오랜 친구이자,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두 가문의 비극에 방아쇠를 당기는 역을 맡았다. 미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광적인 캐릭터를 표현해내고 있다.
 
▲ "카리스마를 위해 끼는 잠시 내려 놓았어요." (김호영)
 
이현균 (머큐쇼 역)
2015년 연극 <뽕짝>을 통해 서울연극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던 이현균도 머큐쇼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이현균의 모습이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지도 모른다.
 
▲ "댄디한 모습도 멋있죠?" (이현균)
 
양승리 (티볼트 역)
최근 <팬레터> 등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 양승리가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 역을 맡았다. 몬테규가를 극히 혐오하는 인물로 다소 거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손등 위에 새겨진 문신은 티볼트의 위압적인 면모를 더욱 느끼게 한다.
 
▲ "제 하트, 받아주실거죠?" (양승리)
 
김찬호 (패리스 역)
진한 이목구비와 남성적인 이미지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김찬호, 이번에는 줄리엣의 약혼자 패리스 경을 맡았다. 미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에서도 줄리엣을 여전히 잊지 못하는 모습을 연기하는 듯하다.
 
▲ "가죽입은 모습도 귀공자같죠?" (김찬호)
 
김성철 (벤볼리오 역)
2014년 데뷔했지만 <베르테르>, <스위니토드> 등 대형작에 출연하며 공연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성철이 벤볼리오 역을 맡았다. 로미오의 사촌으로 의리있는 모습을 극 중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아이돌처럼 변신해 봤어요" (김성철)

 
 
한편 어색할 줄만 알았던 <로미오와 줄리엣> 프로필 사진 촬영현장은 그 어떤 현장보다 화기애애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커플샷을 선별해 공개한다.
 
▲ "귀엽고, 깜찍하게! 우리 좀 닮은 것 같지 않아요?" (손병호, 서이숙)
 
▲ "우리 현균이, 목걸이는 이렇게 매는 거야." (김호영, 이현균)
 
▲ "성철아, 형이랑 사진 한 번만 찍자" (김호영, 김성철)
 
▲ "둘 사이의 앙금은 극중에서만! 실제로는 사이 좋아요" (김호영, 양승리)
 
▲ "누나, 저 너무 부끄러워요" (김성철, 배해선)
 
▲ "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양승리, 김성철)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며,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제공 : (주)샘컴퍼니 / photographed by Ro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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