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예식을 소재로 한 뮤지컬 ‘프리스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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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스트’가 지난 24일 개막해 순항 중이다.

구마예식을 소재로 개막 전 부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뮤지컬 ‘프리스트’는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오늘(31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데뷔 13년차 배우 주민진 작/연출로 정해진 운명과 신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변화와 함께, 각 인물간의 서사를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며 105분의 러닝타임 동안 구마 예식에 대한 색다른 미장센을 선보인다. 일련의 사건으로 구마 사제 자격이 박탈된 마르코와, 무속인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의사 지망생인 요한,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자신을 잃어버린 유정, 과거에 5품 사제였지만 이제는 바를 운영하는 바텐더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과거와 현재의 삶에서 선택에 따라 발생하는 사건들을 겪으며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신과 맞서 싸운다. 에녹, 김대현, 기세중, 강찬, 백기범, 이지숙, 김국희, 최호승, 박건이 출연한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 뮤지컬 '프리스트' 티켓예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하는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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