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람의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오는 6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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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이 오는 6월 '이방인의 노래'로 돌아온다.

이자람은 그간 '사천가', '억척가', '노인과 바다' 등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서 매진 행렬을 이끌며 음악, 판소리,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만들어왔다.

이번 작품 '이방인의 노래'는 남미 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을 판소리로 재창작했다. 2016년 예술의전당 초연 당시 마르케스와 이자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고, 부산, 천안, 전주, 인천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만, 루마니아, 일본 등 해외투어를 이어왔다.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앰뷸런스 기사일과 허드렛일로 근근이 살아가는 오메로와 라사라 부부, 병을 고치기 위해 제네바를 찾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세 인물의 우연한 만남과 변화의 과정을 그려낸다. 이자람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남'이 가지는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이방인의 노래'는 초연부터 함께 작업했던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과 드라마터그로 참여하고 시노그라퍼 여신동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자람의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는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오는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티켓예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더줌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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