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어나더 컨트리' 주연배우 컨셋컷 공개...12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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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준, 문유강
 
오는 6월 개막하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 제작사 PAGE1이 5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가이 베넷 역 이해준, 강영석, 지호림과 토미 저드 역 김찬호, 손유동, 문유강의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컨셉 사진은 '어나더 컨트리'의 두 주인공 가이 베넷과 토미 저드의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담았다. 녹음이 푸른 야외에서 크리켓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모습이 눈부신 청춘의 시간 속에서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과 우정을 생각하게 한다.
 
▲ 손유동, 강영석
 

▲ 김찬호, 지호림


'어나더 컨트리'는 영국의 극작가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해 1981년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듬해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올해의 연극상과 연극 부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톰 히들스턴 등의 스타들이 이 공연을 거쳐갔다. 극은 파시즘과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의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그리고 각기 다른 가치관과 성향을 지닌 청년들의 고뇌와 갈등을 신랄하면서도 세련되게 그려냈다.


지난해 국내 첫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한 파격적인 신인 기용으로 화제에 올랐고, 탄탄한 작품성으로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1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이 베넷 역에 이해준, 강영석, 지호림이, 토미 저드 역에 김찬호, 손유동, 문유강이 나서며, 이지현, 조훈, 남가람, 김태오, 배훈, 한동훈, 김윤동, 심수영, 김영국, 최유현, 김리안, 윤석원, 김철윤 등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의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1차 티켓에서는 6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의 공연이 오픈되며, 공연은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페이지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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