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잃어버린 얼굴 1895' 캐스팅 공개...차지연·박혜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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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막을 앞둔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차지연, 박혜나가 주인공 명성황후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을 기존의 역사관과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 작품이다. ‘조선판 잔다르크’ 혹은 ‘나라를 망하게 한 악녀’ 등 극명히 대비되는 평가를 받은 인물 명성황후의 삶을 참신한 시선으로 재조명한 뮤지컬로, 감각적인 무대와 인상적인 음악으로 2013년 초연부터 호평을 끌어내며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 작품은 사진 찍기를 즐겼고 실제로 꽤 많은 사진을 남긴 고종과 달리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미스터리한 삶에 픽션을 더해 기존의 역사관과 다른 시선으로 인물을 돌아본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1895년 을미사변의 밤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 정치적 세력 다툼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주며, 역사의 격동기에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투쟁했던 여성으로서의 명성황후에 주목한다.
 
▲ 차지연
▲ 박혜나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는 차지연과 박혜나가 주역을 맡았다. 2013년 초연부터 이 작품에 참여해 큰 사랑을 받았던 차지연은 “제 모든 걸 쏟아 부었던 작품입니다. 황후로서의 삶이 아닌 한 여성으로 살아가는 아픔과 다양한 감정들을 어떻게 하면 진실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장면 장면 정말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사이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지나온 시간 속에서 성숙해진 부분이 있을 터이니 더욱 깊어진 모습을 녹여 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명성황후 박혜나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홍보 촬영날부터 미스터리하면서도 처연한 명성황후의 얼굴을 생생히 표현해 스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박혜나는 “명성황후를 역사 속 인물의 일대기가 아닌 한 여인의 삶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과 일어났던 사건들 속에서 다룬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는 굉장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서 부담도 되지만 새로운 작품과 인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이 여인의 생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매 순간 무대 위에서 살아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는 각오를 밝혔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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