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모먼트’ 박시원(박송권), 원종환, 유성재, 강정우, 주민진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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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더 모먼트'가 오는 7월 개막 소식과 함께 주요 창작진과 캐스팅을 발표했다.

창작 뮤지컬 '더 모먼트'는 ㈜스탠바이컴퍼니의 신작으로 세 명의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산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며 시작되는 작품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와 만나는 동화적 판타지가 특징이다.

사랑하는 그녀를 잃고 오랫동안 폐인생활을 하며 오로지 그녀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는 열망만으로 버텨온 40대 후반의 사내 역에는 뮤지컬 '아이다', '블루레인', 박시원(박송권)과 뮤지컬 '풍월주', 연극 '환상동화'의 원종환,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라흐마니노프'의 유성재가 낙점됐다.

30대 중반의 공무원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아오다 곧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자친구가 인생 최고의 고민이 되어버린 남자 역은 뮤지컬 '알렉산더', '이선동 클린센터', '이블데드'의 강정우,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마이 버킷 리스트'의 주민진, 연극 '톡톡', 뮤지컬 '판', '트레이스유'의 유제윤이 캐스팅되었다.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게 되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산장을 가게 된,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순정파 소년 역에는 tvN '더블캐스팅', 뮤지컬 '또 오해영',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김지온,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의 홍승안, 뮤지컬 '나폴레옹', '올슉업', '그리스'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그룹 B.A.P 출신 정대현이 캐스팅돼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작품은 연극 '페이퍼'의 작/연출 표상아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은 연극 '데스트랩', '비클래스'의 작곡가 김여우리가 참여한다.

뮤지컬 '더 모먼트'는 오는 7월 8일부터 9월 6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스텐바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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