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6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재개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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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던 뮤지컬 '마마,돈크라이'(프로듀서 이성일, 오훈식 / 연출 오루피나)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자리를 옮겨 오는 6월 17일 재개막한다. 이번 공연에는 오리지널 캐스트 송용진, 고영빈을 비롯해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14명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2010년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이자 10주년 기념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마,돈크라이'는 당초 2월 28일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데 이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최종적으로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지난 2월과 3월, 개막 연기와 취소를 결정하며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지쳐있었다. 하지만 공연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공연 취소에 대한 아쉬움보다 스태프와 배우들을 향해 보내주신 관객들의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초연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관객분들에게 가장 먼저 기쁨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사는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막이 확정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는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와 개성 강한 캐릭터, 중독성 강한 록 비트의 넘버 등으로 지난 10년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송용진, 허규, 조형균, 백형훈, 송유택, 최민우가 프로페서V로, 고영빈,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노윤이 드라큘라 백작으로 분할 예정이다.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리뉴얼된 무대로 찾아올 '마마,돈크라이'는 6월 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6월 초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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