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라이브 스페셜 공개 - 4탄 정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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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윤, 아이비, 성두섭에 이은 ‘두근두근 라이브 스페셜’의 네 번째 주인공은 곧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과 <어쩌면 해피엔딩>에 출연하는 배우 정욱진이다.
 

영상에서 정욱진이 부른 곡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연극 <선물>에서 그가 연기했던 ‘우람’이 부르는 노래다. 우람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온 뇌병변 장애인이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려 하는 우람의 깊은 속내가 노래에 담겼다.
 
정욱진은 2011년 뮤지컬 <굿모닝 학교>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6년차를 맞았다. <프로포즈><완득이><정글라이프> 등을 거쳐 2014년에는 <쓰릴 미>에 출연했다. 당시 사랑하는 ‘그’와 계약을 맺고 범죄에 가담하는 ‘나’역을 맡았는데, 상대 배우와 단 둘이서 밀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야 하는 이 극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공연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유린타운>에서 정부의 화장실 유료 정책에 반발해 민중 봉기를 이끄는 청년 바비,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유산상속을 두고 형과 다투는 주봉, <오케피>의 풋내기 퍼커션 연주자 등을 연기했고, <원스>에서는 기타, 까혼, 우크렐레, 베이스, 탬버린을 직접 연주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선물>은 정욱진의 첫 연극 출연작이다. 거듭해서 다양한 무대, 다양한 인물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가 배우로서의 진지한 고민을 짐작하게 한다.
 
정욱진은 이어 이달 26일 개막하는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과 12월 열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차례로 출연할 예정이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에서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음악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청년 용생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는 인간들에게 버려진 구형 로봇으로 분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그가 작년 9월 트라이아웃 공연에도 출연했던 창작뮤지컬로, 당시 관객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낸 기대작이다. 올 겨울, 무대에서 펼쳐질 이 배우의 새로운 변신을 주목해보자.
 
* 아래의 영상은 ‘두근두근 라이브’의 번외편. <어쩌면 해피엔딩> 연습 중 짬을 내어 대학로 곳곳에서 촬영을 한 배우의 모습을 편집해 담았다. 성실히 촬영해준 정욱진 배우에게 감사드린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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