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연극 '와이프' 7월 재연...손지윤, 우범진, 송광일 등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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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극단(예술감독 문삼화)이 내달 말 연극 '와이프(WIFE)’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와이프(WIFE)’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이 쓴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와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룬다. 극은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해 1959년부터 2042년까지 네 번의 시대에 벌어지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시극단이 지난해 ‘창작플랫폼-연출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 작품은 지난 1월 제56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유인촌 신인연기상 등 3관왕을 수상했고,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백석광)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이 작품으로 제56회 백상예술상 백상연극상,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굵직한 상들을 석권하기도 했다.


올해 공연도 이끌게 된 신유청 연출은 “올해의 ‘와이프(WIFE)’는 한층 더 세밀하고 깊이 있게 연출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이주영, 오용, 백석광, 정환 배우와 함께 손지윤, 우범진, 송광일이 합류해 한층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창작플랫폼은 세종문화회관의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극단이 연극계 유망 인력과 협업하여 진행한 사업이다. 본 작품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 결실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극 ‘와이프(WIFE)’는 7월 30일(목)부터 8월 2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펼쳐지며, 2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등에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예매 할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맞춰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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