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막 뮤지컬 ‘광주’ 장은아·정인지·정유지·이봄소리·최지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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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의 2차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트는 작품 서사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또 다른 주인공인 정화인 역과 문수경 역이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아낼 예정으로, 오는 10월 8일 초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항쟁의 방향을 두고 시민들과 함께 대자보와 전단을 만들며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던 상황실인 '황사음악사'의 주인이자 최후의 항전까지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정화인 역으로는 뮤지컬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의 장은아와 뮤지컬 ‘마리 퀴리’, ‘난설’ 등의 정인지가 출연한다. 그 날의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가 될 정화인 역은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심금을 울렸던 가두 방송으로 시민들에게는 사기를 북돋는 동시에 계엄군에게는 심리적 압박을 가했던 많은 여성 운동가 중 한 명인 박영숙 씨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뮤지컬 ‘광주’에서 시민으로서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자 야학 교사로 활동하는 문수경 역으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영웅본색’ 등에서 활약한 정유지, 뮤지컬 ‘마리 퀴리’, ‘차미’ 등의 이봄소리,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뮤지컬 ‘광주’는 연출가 고선웅과 최우정 작곡가, 이성준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캐스팅 공개에 이어 오는 8일 작품을 이끌어갈 주요 배역 전체 캐스팅을 공개할 에정이다. 뮤지컬 '광주'는 10월 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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