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작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8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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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란주, 김이후, 유현석 / 황민수, 임진섭, 윤석원 / 양승리, 박한근, 조훈  (맨 윗줄 왼쪽부터)

뮤지컬 신작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제작_㈜컨텐츠원/이하_뮤지컬'블러디 사일런스')>가 오는 8월 15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신예 작가 정호윤과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의 음악감독 엄다해가 의기투합하여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2019년 창의인재동반사업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에 선정되어 큰 호평을 받아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이후에도 이대웅 연출과의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보완을 해왔다. 약 1여 년의 개발 기간을 통해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사후지원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어둡고 미스터리하게 그려지던 뱀파이어 이야기를 비틀어 만든 작품이다. 서울체고 사격부 만년 2등인 류진은 우연한 계기로 한눈에 반할만한 꽃미모의 뱀파이어 준홍과 구마사제 헌식을 만나게 된다. 류진, 준홍, 헌식이 전략적 동맹을 맺고 뱀파이어 숙주인 생제르맹의 저주로부터 준홍을 구하기위한 결투를 준비한다. 전략적 동반자들과 생제르맹의 대립과 전투의 과정들을 발칙하고 발랄하게 풀어내어 기존의 뱀파이어 이야기와는 다른 색다른 코믹함과 신선함을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4인조 라이브밴드가 함께해 블루스 락, 발라드 락, 락앤롤 등 강렬한 사운드로 재기발랄한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 준다. 또한, 뱀파이어와 그를 쫓는 구마사제의 대결을 그리는 만큼 오르간, 하프시코드, 벨소리와 장엄함을 더하는 파이프오르간 소리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를 함께했던 배우들도 정식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만년 2등인 고등학생 사격 선수로 준홍, 헌식을 만나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 인물인 류진 역은 박란주와 김이후가 맡았다. 존재감 없는 소년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매력적인 뱀파이어가 되는 준홍 역에는 유현석, 황민수, 임진섭이 캐스팅되었다. 윤석원과 양승리는 구마사제 헌식 역에 캐스팅되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자신을 거둬준 베네딕토 신부의 유지를 이어 뱀파이어 헌터가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피의 대업을 이루기위해 류진, 준홍, 헌식과 대립하는 뱀파이어 생제르맹 역에는 박한근과 조훈이 함께한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7월 17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공연은 오는 8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컨텐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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