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배우가 모두 백범 역…창작뮤지컬 ‘백범’ 오는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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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문관문화재단이 약 2년의 기획 및 제작기간을 거쳐 창작뮤지컬 '백범'을 오는 9월 선보인다.

지난해 낭독뮤지컬로 첫 선으로 보였던 '백범'은 김구의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해 김구의 기나긴 인생여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에 뮤지컬 '백범'에는 김명희, 채태인, 권상석, 최현선, 이정수, 민준호, 유신, 윤유경, 송임규, 윤지인, 진태화, 김승용, 김다경, 김서안, 남궁혜인, 장재웅, 정원철, 신은총까지 총 18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이들은 모두가 백범 역을 맡아 각자 한 순간, 한 장면의 백범을 맡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백범을 릴레이로 연기한다.
 
뮤지컬 '백범'은 '칠서',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역사의 틈을 파고드는 작가 장성희와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장우성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원미솔 음악감독이 참여해 기존의 시대극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음악을 선보인다. 시대에 강렬히 저항했던 김구의 정신은 오늘날의 힙합 사운드와 랩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힙합 음악에 어울리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안무가 홍유선이 완성한다.

뮤지컬 '백범'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생을 살았던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품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여전히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뮤지컬 '백범'은 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10월 4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예매는 극장 용,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  뮤지컬 '백범'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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