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막 뮤지컬 '광염소나타' 캐스팅 공개...김지철, 려욱, 후이(펜타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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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 려욱, 후이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오는 8월 무대로 돌아온다. 9월에는 온라인을 통해 공연실황이 해외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1930년 발간된 김동인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2017년 초연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창작뮤지컬이다. 그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인기리에 공연된 바 있다.

올해 대학로로 다시 돌아오는 '광염소나타'에서는 최근 '미드나잇'에서 활약한 김지철과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랑가'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려욱(슈퍼주니어), 그리고 펜타곤의 후이가 죽음에 다가설수록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는 비운의 작곡가 J로 분한다. 펜타곤의 멤버로서 작곡 및 프로듀서 능력을 발휘해온 후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 유승현, 유회승, 홍주찬

J의 음악적 뮤즈이자 타고난 천재 작곡가 S역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유승현과 지난해 '위윌락유'로 뮤지컬에 데뷔한 유회승(N.Flying), 그리고 골든차일드의 메인보컬로서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연주실력을 갖춘 홍주찬이 캐스팅되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작곡가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계 교수 K역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김주호와 '인터뷰'의 이선근이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J역과 S역을 맡은 배우들 중 가수 출신의 배우들은 모두 수준급 피아노 실력과 작곡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이들이 직접 무대에서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더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 김주호, 이선근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8월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려욱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해외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표했고,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 홍주찬도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고민이 많고 여린 S라는 인물이 잘 표현되도록 노래, 연기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주호는 “'광염소나타'가 새로운 선례로 힘든 시기에 어떤 대안이 될지 기대된다. 그래도 극장에서 만나면 더 좋겠다”는 말을 전했고, 이선근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색다른 문화콘텐츠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직관은 아니지만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볼 수 있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4일(금)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주)신스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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