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세 번째 무대 19일 개막...6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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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극장(대표이사:김희철)이 오는 19일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세 번째 공연을 연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정동극장이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전석 1만원 브런치 콘서트로,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매 회 새로운 게스트를 초대해 각기 다른 주제로 대화와 연주를 함께 진행하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다.

이 공연은 애초 지난 5월부터 총 4회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 6월 각각 예정됐던 1, 2회차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었다. 오는 19일 열리는 3회차 공연에서 출연진은 드디어 관객을 극장에서 맞이하게 됐다.
 

이번 3회차 공연은 '오페라 속 뮤지컬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지며, 테너 신상근과 소프라노 이민정이 함께 한다. 테너 신상근은 최근 성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동양인 최초로 로미오 역을 맡아 데뷔해 호평받은 바 있다. 소프라노 이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뮌스터, 보훔, 칼스루에, 올름, 프랑스 파리에서 '라보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공연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테너 신상근과 소프라노 이민정은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이 원작이 된 오페라를 통해 뮤지컬과 오페라 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테너 신상근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Ah! leve-toi, soleil!(떠올라라 태양이여)”를 노래하며, 소프라노 이민정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Ah! Je veux vivre(아, 꿈속에 살고파라)”를 노래한다. 이와 함께 신상근과 이민정, 그리고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가 함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Brindisi(축배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3회차 공연은 19일 오전 11시 정동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6일(목)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한 칸 띄어 앉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마지막 4회차 공연은 10월 7일 열릴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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