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신작 '아킬레스' 10월 개막, 고훈정·양지원·이승현 등 출연
- 2020.08.13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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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고훈정, 양지원, 이승현, 정선기, 서동진, 홍미금, 김이후
새로운 창작뮤지컬 ‘아킬레스’가 오는 10월 무대에 오른다. 고훈정, 양지원, 이승현, 김이후, 홍미금, 서동진, 정선기가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아킬레스’는 ‘마마 돈 크라이’, ‘미아 파밀리아’,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편’, ‘해적’ 등을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 제작사 엠제이스타피시(MJStarfish)의 신작으로, 이아람 작가와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가 함께 준비한다.
이 작품은 1930-40년대 나치 독일을 배경으로 불멸의 저항가수 아킬레스의 일대기를 다룬다. 억압과 차별을 겪으며 자란 유태계 독일인 아킬레스가 극한 상황 속에서 부모, 스승, 친구와 동료를 통해 진정한 가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주인공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서시시 '일리아스' 속 영웅의 이름이기도 하다. 제작사는 이 작품에 대해 “뮤지컬 ‘아킬레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는 "신작 '아킬레스'는 락 뮤지컬을 표방하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선율의 발라드부터 날카로운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하드 락까지 다양한 넘버가 함께할 것"이라며 "한 편의 드라마틱한 락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킬레스'의 첫 무대에서 타이틀롤 아킬레스 역은 고훈정, 양지원, 이승현이 연기하며, 아킬레스의 친구 헥토르는 김이후와 신예 홍미금이 연기한다. 김이후와 홍미금은 헥토르 외에도 여러 인물로 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킬레스의 또 다른 친구 파트로클로스 역을 맡은 서동진과 정선기 또한 1인 다역을 소화한다.
뮤지컬 ‘아킬레스’는 10월 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펼쳐지며, 1차 티켓 오픈은 9월 초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주)엠제이스타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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