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동환 1인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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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동환의 1인극,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가 오는 10월 무대에 오른다.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는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심문관'과 괴테의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나진환 연출이 재창작한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일상이 붕괴되고 혼란에 빠진 현대인에게 '인간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데뷔, 50여 년간 수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해온 정동환은 이 극에서 냉소적 인신주의자 이반과 따뜻한 신인주의자인 그의 동생 알료샤, 신처럼 되고 싶은 파우스트, 그리고 신이 사라진 자리를 대체하려는 메피스토펠레스 등을 연기한다.


제작사는 이 작품에 대해 "배우 정동환이 50년간 결코 꺼뜨리지 않았던 연극 인생의 연금술의 용광로"라며 "정동환은 도스토예프스키와 괴테의 치열한 인간구원의 문제와 마주 서 '인간의 전진을 멈추게 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란 존재하는가? 있다면, 어떤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나진환은 극단 피악 대표이자 성결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로, 2002년에 극단 피악을 창단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죄와 벌', '악령', '이방인' 등을 연출한 바 있다. 그는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에서 정동환이 처절하게 체험하게 될 인간구원에 대한 사유의 여정을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라이브 촬영 등 감각적 영상과 이미지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거리두기 좌석제 등의 운영방침이 지켜진다. 공연은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아트리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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