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끼’ 대신 여성미를 담았다. 티아라 컴백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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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8년 차 걸그룹 티아라가 ‘뽕끼’를 빼고 청순한 컨셉으로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4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티아라의 12번째 앨범 ‘리멤버(REMEMBER)’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TIAMO(띠아모)’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11번째 미니앨범 ‘소 굿’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다. 이탈리아어로 ‘너를 사랑해’라는 뜻의 ‘TIAMO(띠아모)’는 티아라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멜로디를 담았다.

이번 앨범이 기존에 고수해왔던 복고풍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성스러움을 드러내는 컨셉으로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효민은 “많은 팬들이 '왜 우리 언니들은 예쁜 거 안 해요? 다른 걸그룹처럼 예쁜 모습도 보고 싶어요.'하고 많이 요청하셨다. 저희도 이번에는 좀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청순한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TIAMO(띠아모)’를 비롯해 비롯해 ‘이별영화’, ‘오늘까지만 아파할 거야’ 등 세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티아라에게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안무를 위해 안무 선생님께서 많이 고민하셨어요." (소연)
 
"띠아모는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겨울과 어울리는 곡입니다." (은정)
 
"여섯 명이 모두 여성스러운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오른 건 처음이에요." (큐리)
 
"한국에서 이런 큰 행사는 오랜만이라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보람)
 
"이번 활동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지연)
 
"변화가 두렵지 않냐는 말도 들었지만, 똑같은 컨셉으로 다시 돌아왔다면
그것도 두렵지 않았을까 싶어요." (효민)

 
"타이틀곡 후렴구인 "띠아모~ 우리 둘만의 암호" 라는 부분에 나오는 포인트 안무에요."
"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수화를 활용했어요"

 
쇼케이스 두 번째 곡은 티아라의 색깔로 그려낸 발라드, 
'오늘까지만 아파할 거야'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별영화'
"사랑받은 이에게 버림받은 슬픔을 담은 곡이에요."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사진: 김혜진 (genie228@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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