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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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상단 몬데고 역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
    좌측하단 발렌타인 역 윤조, 임예진, 최지혜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제작 EMK)가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캐스팅은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를 음모에 빠뜨리는 매력적인 악역 몬데고, 빌포트, 당글라스 역을 비롯한 7개 배역의 16명의 배우들이다.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 완벽하게 배역에 녹아 든 모습은 4년만에 돌아온 ‘몬테크리스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매력적인 악역들은 주연 못지않게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중 가장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몬데고 역에는 초연부터 다섯번 시즌 연속 참여하는 최민철과 김준현, 강태을이 캐스팅 됐다. 몬데고는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이다.
 
이어 샤토 디프 감옥에서 만난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은인 파리아 신부 역에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합류하는 이종문과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마틸다’ 등에서 위트 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문성혁이 캐스팅되어 묵직한 존재감과 괴짜 학자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파리아 신부 역은 인간미 넘치는 친구 같은 이미지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 시켜주는 역활이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불의를 저지르는 빌포트 검사장 역에 ‘웃는 남자’, ‘드라큘라’, ‘메피스토’ 등의 작품을 통해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은 최성원과 ‘마리 퀴리’, ‘팬레터’, ‘너를 위한 글자’ 등에서 관객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은 임별이 캐스팅 되었다.

돈과 성공을 좇는 야심가 당글라스 역에는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에서 원캐스트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유일무이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준과 ‘썸씽로튼’, ‘마리 앙투아네트’, ‘광화문 연가’ 등에서 호소력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와 작품의 추를 묵직하게 받쳐주는 연기력의 이한밀이 합류했다.
 
이와 함께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해적선의 선장 루이자 역에 ‘모차르트!’,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영주와 ‘모차르트!’, ‘삼월의 그들’, ‘더 라스트 키스’ 등으로 시원한 가창력과 따뜻한 이미지로 사랑 받는 전수미가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우상으로 여기는 모험심 강한 청년 알버트 역에 ‘비스티’, ‘루드윅’, ‘풍월주’ 등으로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인정받은 박준휘와 ‘스위니토드’, ‘니진스키’, ‘더 데빌’을 통해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신재범이 각각 캐스팅 됐다. 마지막으로 알버트의 약혼자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에 라이징 신예 윤조, 임예진, 최지혜가 이름을 올리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1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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