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 이규형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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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 20일,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다.

2020년 '젠틀맨스 가이드'가 강력해진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주인공 몬티 나바로는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가 맡는다. 쉼 없이 다양한 활동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동완이 이번에도 몬티 역을 맡았다. 그는 올해는 연극 '렁스'로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여 2시간 내내 오롯이 무대를 지켰고, 영화 '소리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다시 한번 성숙한 연기자의 모습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최근 출연하고 있는 '킹키부츠'에서는 드랙퀸으로 파격 변신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박은태가 '젠틀멘스 가이드'를 통해 코미디 연기로 변신을 꾀한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윤재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상이가 몬티 나바로 역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이상이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레드북',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이미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또 한명의 주인공 다이스퀴스 역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오만석, 이규형과 함께 정상훈과 최재림이 새롭게 합류했다. 다이스퀴스는 ‘멀티롤(Multirole,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배역)’ 캐릭터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맛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이다. 이 역할의 배우는 무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들을 연기한다.

초연에서 다이스퀴스 역을 맡아 작품의 구심점이 되어준 오만석이 이번에도 다이스퀴스를 맡는다.  무대에서 진정성있는 웃음과 해학을 표현하는 정상훈이 4년 만에 뮤지컬에 컴백한다. 섬세하고 안정된 연기력의 이규형이 초연에 이어 다이스퀴스로 함께 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영화 '디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활동 중에도 다시 이 작품으로 무대로 돌아왔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 변신을 이어오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최재림이 이번엔 1인 9역 다이스퀴스에 도전한다.

몬티의 연인이지만 다른 귀족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은 임혜영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함께 한다. 다이스퀴스 가문의 일원이지만, 몬티의 제거 대상이 아닌 사랑의 뮤즈가 된 여인 피비 다이스퀴스 역은 지난 시즌 단아하면서도 솔직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김아선이 맡았다. 초연에서 미스 에반젤린 발리를 연기했던 선우가 이번에는 피비 역에 도전한다. 

의문에 싸인 여인이자, 극 전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스 슁글 역은 초연에 이어 김현진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장예원, 윤나리, 윤지인, 윤정열, 박세훈, 지원선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앙상블로 참여해 다양하고,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연기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1월 2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0월 13일(화)에 인터파크 티켓, 쇼노트 공식홈페이지 등에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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