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뮤비 공개

  • like2
  • like2
  • share
가수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이 함께 불러 관심을 모았던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이 공개됐다.
이 곡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 위로송'으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11일 정오에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는 곧바로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곡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보컬이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 잔잔하고 감미롭지만 가사에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 무너지는 이땅을 지탱할 수 있길',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이라는 노랫말이 현 시국에 분노와 상처를 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 했으며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곡. '마법의 성'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드러머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기타리스트 노경보, 기타리스트 이상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평소 사회에 대한 온기 어린 시선과 발언, 행동을 보여주었던 이효리와 정의로운 삶을 꿈꾸는 소셜테이너 이승환,  가요계 큰 형격인 전인권이 노래를 불렀다.  
 
이승환은 페이스북을 통해 "분노의 부추김이 아닌 위로가 우선인 음악이다"고 SNS상의 적극적인 공유를 부탁했다.

한편, 이승환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Only Ballad'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글: 김선경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uncanny@interpark.com)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인물

#관련 공연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