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데레우스' 연장 공연 확정...예스24스테이지에서 11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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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의 연장 공연이 확정됐다.  제작사 ㈜랑은 오는 2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을 마친 후 공연장을 예스24스테이지 1관으로 옮겨 11월 29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지난해 4월 첫 무대에 올라 호평받은 뒤 1여 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창작뮤지컬로, 16세기 처음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오와 수학자 케플러의 이야기를 담았다. 순수한 탐구정신을 공유하는 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 그리고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인 마리아 등 3인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극 전반에 깔린 따뜻한 감성과 광활한 우주를 표현한 무대, 그리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울려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재연에서는 일부 넘버가 새로 추가되거나 편곡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마리아와 갈릴레오의 내면의 갈등이 잘 드러나는 넘버 ‘기억을 넘어’와 18년동안 편지만으로 함께 연구를 해왔던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종교 재판을 앞두고 처음 서로를 마주하며 부르는 넘버 ‘난 떠나’ 등이다. 이유정 작곡가는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깊이 감을 더하기 위해 기존 곡들도 새롭게 편곡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연출과 백승우 작가는 이번 공연에 대해 “재연을 맞아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오로지 극중 인물들의 이야기와 감정이 무대 위에 살아나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주인공들이 진실을 마주하며 느끼는 두려움, 원망, 아픔 등의 감정을 무대 위로 끌어내어 관객들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이 과정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 모습을 통해 ‘진실을 마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는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각각 갈릴레오와 케플러로 출연했던 박민성, 정욱진을 비롯해 갈릴레오 역 임병근, 이창용, 케플러 역 정욱진, 정휘, 마리아 역 임찬민, 홍지희 등이 활약 중이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10월 2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볼 수 있다. 오는 7일 오후 3시에는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의 공연 티켓을, 오후 4시에는 연장 공연 티켓을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장 공연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좌석 거리 두기를 비롯해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이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시행 중이다. 10월 9~11일 중 일부 회차에는 전 유료 관객에게 폴라로이드를 증정하고,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는 사진과 영상으로 공연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는 커튼콜데이를 진행한다. 유료 관람자들을 위한 ‘눈치우스’ 카드 3회 적립시 증정되는 40% 할인권은 공연 연장에 따라 11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6번 적립시 증정되는 포토북도 11월 29일까지 수령 가능하다. 비대면으로 배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데레우스 온라인 우체통’도 11월 22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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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주식회사 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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