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이 제일 행복해" 스폰지밥에게 배우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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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바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애니메이터였던 스티븐 힐렌버그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1999년 첫 방송돼 21년간 전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키니시티를 배경으로, 파인애플집에 살고 집게리아에서 일하는 활기차고 낙천적인 성격의 바다 스폰지 '스폰지밥'이 주인공이다.
밀레니얼 세대에겐 마음의 고향 같은 애니메이션이 전시로 재탄생했다.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열리는 '스폰지밥 행복을 찾아서'전이다. 2D에서 3D로의 대변신, 수중도시의 모습은 어떻게 전시장에 구현됐을까?

비키니시티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인 '잠수함 버스'를 비롯해 스폰지밥ㆍ뚱이ㆍ징징이네 집이 있는 CONCH STREET, 스폰지밥이 사는 파인애플 하우스와 스폰지밥의 출근길인 '비키니시티 스트리트', 스폰지밥의 일터인 '집게리아'까지...애니메이션 속 주요 배경과 캐릭터들이 휴먼 스케일로 구현되어 있다. 전시장 전체가 포토존으로 곳곳이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각각의 소품들도 실감나게 재현되었고,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장치들도 많아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게 한다.

전시장에는 씩씩하고 흥이 넘치는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제곡이 들려오는데, 덩달아 관람객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발걸음은 활기를 띤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 관객도 많지만 '소싯적에 스폰지밥 좀 봤'을 것 같은 2030 관객도 만만치 않게 눈에 띈다.
 
보기만해도 전염… '스폰지밥'의 행복 바이러스

무엇보다 이 전시의 백미는 스폰지밥이 던지는 '진정한 행복'에 관한 메시지다. 언제 어디서나 "냐하하"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스폰지밥. 집게리아로 출근할 수 있는 월요일이 가장 행복하고, 게살버거를 만드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며, 친구를 잃을 바에는 차라리 바보가 될 것을 택하겠다고 말하는 스폰지밥. 그런 사랑스러운 스폰지밥과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 동안 먼 곳이 아니라 우리 근처의 단순하고 사소한 것들에 행복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렇게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입구에서 제공된 스폰지밥 종이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다보면 스폰지밥표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된 듯한 기분이 든다.

전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열리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전시 예매 ☜
 

글: 주혜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iwi@interpark.com)
사진: 대원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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