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막 뮤지컬 '작은 아씨들' 캐스팅 공개…이연경, 유리아, 이혜란, 서유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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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경, 이혜란, 서유진, 전예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11월 말 뮤지컬 '작은 아씨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연경, 유리아, 이혜란, 서유진, 전예지, 이아진, 허도영, 기세중 등 캐스팅이 공개됐다.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작은 아씨들'은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이 고전창작 시리즈의 하나로 처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로, 미국 작가 메이 올컷이 남긴 유명한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의 한아름 작가,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박천휘 작곡가, 연극 '라스트 세션'과 뮤지컬 '레드북'을 이끈 오경택 연출가 등이 함께 준비한다.
 
▲ 유리아, 이혜란, 서유진, 이아진

원작소설 '작은 아씨들'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헌신적이고 자상한 부모 밑에서 자란 네 자매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굽히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출간 직후부터 큰 사랑을 받은 이 소설은 그간 다수의 영화, 드라마도로 제작된 바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예술감독은 이 소설에 주목한 이유에 "전쟁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중에도 마치家의 여성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사랑이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작은 아씨들'에는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과 객원배우 네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 둘째 조 역은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으로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등에 출연했던 이연경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레드북'에서 사랑받았던 유리아가 맡는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과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지난해 뮤지컬 '애니'로 서울시뮤지컬단 신입 단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이혜란과 서유진이 각각 연기하고,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은 2006년 뮤지컬 '애니' 초연에서 애니역을 맡았던 전예지와 이아진이 연기한다.
 
▲ 허도영, 기세중


마치 가의 이웃이며 순수한 부잣집 청년인 로리 역에는 허도영과 기세중이 캐스팅됐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허도영은 그간 '베니스의 상인', '브라보 마이 러브' 등에서 활약해왔고, 기세중은 '베어 더 뮤지컬', '환상동화'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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