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연극 '얼음' 내년 1월 개막...정웅인·이철민·박호산·이창용·신성민·김선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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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의 연극 ‘얼음’이 내년 1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배우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출연한다.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2016년 초연된 작품이다. 당시 장진 감독 특유의 상상력이 녹아든 서사와 탄탄한 연출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 작품은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무대에는 실재하진 않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소년과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의 정황을 짚어가는 두 형사가 등장해 팽팽한 심리전을 펼치고, 소리 없는 소년의 대답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5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얼음'의 캐스팅도 큰 기대를 모은다. 초연에 출연했던 이철민과 박호산이 다시 무대에 오르고, 정웅인,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연극 ‘리차드 3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정웅인과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이철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뮤지컬 ‘빅피쉬’ 등에서 활약한 박호산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혈한 성격의 형사 1 역으로 분한다.


뮤지컬 '시데레우스'에 출연 중인 이창용과 연극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인 신성민, 그리고 최근 드라마 '스타트업'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김선호는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로 분해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과 호흡을 맞춘다.


연극 ‘얼음’은 2021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주)파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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