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음악감독, 연말 콘서트 ’23LIVE’ 개최..."다양한 장르 아티스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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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감독을 비롯해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성수의 콘서트 ’23LIVE’(제작: ㈜감탄사)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계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김성수는 그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에드거 앨런 포', '광화문연가', '베르나르다 알바', '빅 피쉬', '썸씽로튼'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해왔다. 열정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와 세련된 편곡 실력으로 공연계에서 두터운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뮤지컬 외에도 대중음악과 영화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서태지, 검정치마, 메이트, 임헌일, 이적 등의 앨범에 참여했고, 2011년에는 대중음악 사운드지에서 선정한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 1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작곡가로서 곡을 쓸 때에는 ‘23’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세상의 불행의 시작을 숫자 ‘23’에서 찾는 윌리엄 버로우즈의 규칙에서 차용한 것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여러 현실의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예명이다. 김성수는 이 예명으로 제목을 붙인 이번 콘서트 '23LIVE'에서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3일간 열리는 콘서트 ’23LIVE’는 김성수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특별 프로젝트로, 그간 그와 인연을 맺어온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Tangerine(탠저린)’, ‘Indigo(인디고)’, ‘Hue(휴)’ 등 세 가지 테마로 각 2회씩 총 6회간 공연된다.


첫날인 24일에는 ‘Tangerine(탠저린)’을 테마로 공연이 진행된다. 얼핏 보면 오렌지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오렌지와는 다른 탠저린을 ‘나’의 모습에 빗댔다. "우리는 모두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마치 하나의 탠저린 같다"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25일에는 ‘Indigo(인디고)’를 테마로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가 펼쳐진다. 장르 제한 없이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뮤지션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의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성수가 지휘를 맡았던 뮤지컬 넘버는 물론 크로스오버, 클래식 등 다채로운 음악의 하모니가 그려질 것이라고.


마지막 26일에는 ‘Hue(휴)’를 테마로 공연이 열린다. 각각의 색채들이 존중받는다는 의미를 지닌 '휴' 무대에서는 앞선 공연들의 감성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구성으로 무대가 꾸려진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음악과 조화가 돋보이는 음악이 한데 섞여 ’23LIVE’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


제작진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뮤지컬부터 클래식, 크로스오버, 락, 재즈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오롯이 김성수의 음악 세계를 볼 수 있는 전무후무한 음악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뮤지션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차별 출연진은 상이하며,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성수는 “힘든 시기에 공연을 찾은 관객분들에게 고민과 생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즐겁게 쉬어 가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 이번 ‘23LIVE’가 휴식 그리고 앞으로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원동력을 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콘서트 ’23LIVE’의 티켓 오픈은 11월 26일(목) 진행된다. 예술의전당 SAC티켓에서 오전 10시 선예매가 진행되고,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본 예매가 진행된다.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매시, 전석 10%의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감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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