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신작 '그라피티' 캐스팅 공개...김종구, 홍승안, 윤석원 등 출연
- 2020.11.27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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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구
오는 12월 23일 개막을 앞둔 창작뮤지컬 신작 ‘그라피티’(제작: 공연제작사 ‘우리별이야기’)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김종구, 홍승안, 윤석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라피티’는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 칭하는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의 일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내달 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나비스 역 김종구, 타일러 역 홍승안, 클라인 역 윤석원이 출연하고, 류지한, 김도현, 신은총, 이진우, 이지연 등 5명의 앙상블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록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넘버와 ‘칼군무’를 선보인다.
전세계를 떠돌며 작품활동을 펼치는 정체불명의 그라피티 예술가 나비스 역은 '팬레터', '비스티'의 김종구가 연기한다. 나비스는 스릴을 즐기는 범법자인지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혁명의 예술가인지 불분명한 인물이다.
▲ 홍승안
겉으로는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유약한 아들 행세를 하지만 밤이 되면 거리를 누비며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을 돕는 '메디치’로 활동하는 타일러 역에는 '베어 더 뮤지컬', '알앤제이'의 홍승안이 낙점됐다.
이와 함께 '여신님이 보고계셔', '명동 로망스'의 윤석원이 에덴시의 시장이자 세계적인 기업가로 돈과 권력을 모두 쥐었지만 유일한 후계자인 아들 타일러의 유약함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클라인 역으로 분한다. 클라인은 나비스의 작품이 큰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작품을 마음대로 벽에서 떼어내 경매로 팔아 넘길 계획을 세우며 갈등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 윤석원
앙상블로는 뮤지컬배우이자 안무가로 활약하고 있는 류지한과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실력을 쌓아온 김도현, 뮤지컬 ‘백범’ 등에 출연한 신은총, 올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한 신인 이진우, 올해 알앤디웍스 스튜디오(R&D WORKS STUDIO) 단원에 이름을 올린 신예 이지연 등 5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퍼플, 골드, 실버, 그린, 레드라는 닉네임을 가진 그라피티 아티스트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각자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뮤지컬 '그라피티' 제작사 '우리별이야기’는 금일 캐스팅과 함께 각 캐릭터의 특징과 색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배우들은 직접 창작진과 논의 끝에 선정한 각 캐릭터의 고유 컬러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뮤지컬 ‘그라피티’는 오는 12월 12일 아르코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12월 8일(화) 아르코예술극장 선예매를 시작으로 12월 9일(수)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식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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