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검은 사제들'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 등 전체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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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부제 역 (위) 김경수, 김찬호, (아래) 조형균, 장지후

2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제작:알앤디웍스)의 전체 캐스팅을 공개됐다.

동명의 오컬트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대화한 ‘검은 사제들’은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과 연극적 아이디어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에서 박소담이 연기했던 이영신 역에 신예 박가능, 김수진, 장민제가 캐스팅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신에 대한 믿음보다 동생을 잃은 것을 속죄하고자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 역에는 뮤지컬 ‘호프’, ‘팬레터’,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활약해온 김경수와 뮤지컬 ‘미드나잇’, '마리 퀴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에 출연했던 김찬호, 뮤지컬 ‘시라노’, ‘빈센트 반 고흐’, ‘머더발라드’의 조형균과 뮤지컬 ‘스모크’, ‘렌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무대에 서온 장지후가 출연을 확정했다.
 
▲ 김신부 역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김신부 역은 뮤지컬 ‘그날들’, ‘귀환’, ‘광화문 연가’의 이건명과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록키호러쇼’, ‘더데빌’의 송용진, 그리고 뮤지컬 ‘세종, 1446’, ‘라흐마니노프’, ‘아랑가’ 등에 출연해온 박유덕이 맡았다. 이들은 인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김신부로 분해 극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 이영신 역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


이와 함께 뮤지컬 ‘호프’,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지혜근이 총장신부 역을 맡았고, 앙상블에는 ‘맘마미아’, ‘고스트’의 심건우와 ‘킹아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해온 김정민, 뮤지컬 ‘지저스’ 등에서 활약한 이동희, 그리고 알앤디 스튜디오가 영입한 신예 이지연이 이름을 올렸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캐스팅과 함께 각 배우별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영화 ‘항거’등 감각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의 아트디렉터를 맡은 피그말리온의 박재호 실장은 포스터에 대해 “세상이 악으로부터 해방되고 선과 희망의 빛으로 구원되길 기도하는 두 사제의 모습을 안정적이고 차분한 블루 컬러톤의 ‘선’과 강하고 불안한 흔들림의 레드 컬러톤의 ‘악’으로 비유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드라마 ‘비밀의 숲2’, ‘슬기로운 의사생활’, ‘부부의 세계’의 이승희 사진 작가가 촬영했고, 세트는 세트스타일리스트 메이킹의 박주영 실장이 만들었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알앤디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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