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21년 9월 공식 재개관...6월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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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이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해오름극장을 2021년 6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9월 공식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2017년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국립극장은 애초 내년 4월 극장을 재개관할 계획이었으나, 보다 쾌적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를 472억 원에서 658억 원으로 늘리고 공사 내용을 변경하면서 재개관 일정을 6월로 늦추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재 및 인력 수급의 어려움도 또 다른 이유다.


재개관 일정이 6월로 늦춰지면서 4월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국립무용단 ‘제의’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음악제’는 각각 성남아트센터와 롯데콘서트홀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


2020-2021 시즌 공연인 국립창극단 ‘귀토’,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국립무용단 ‘산조’ 등은 새로 개관하는 해오름극장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시범 운영이 끝난 후 내년 9월 해오름극장 공식 재개관 공연 일정은 7월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관객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기고, 예술가는 최신 환경에서 창작을 꽃피울 수 있도록 새 해오름극장이 문을 여는 날까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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