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연장 공연 확정, 2월 2일 재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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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제작: PAGE1)의 공연이 연장되어 오는 2월 2일 다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17일 개막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애초 오는 17일까지 2달간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지난 12월 8일부터 공연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기간인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제작사 PAGE1은 그간 치열하게 공연을 준비해온 배우들과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을 위해 오는 2월 2일 공연을 재개하고, 2월 14일까지 공연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삶을 조명한다. 두 실존 인물의 삶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이 연극은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되어 곧 대성공을 거뒀고, 이듬해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등 5개 부분을 수상했다. 하였다. 이후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57회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명작 희곡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특히 살리에리를 통해 질투, 시기, 연민, 우월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 감정을 세밀하고 극적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번 연장 공연에는 기존의 출연진이 모두 참여한다. 천재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는 노력파 음악가 살리에리 역 지현준, 김재범, 차지연과 신의 은총을 받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을 비롯해 콘스탄체 베버 역 이봄소리와 홍서영,  작은 바람들 역 김태한, 육현욱, 이상훈, 박소리, 김하나, 배훈, 그리고 손의완, 한동훈 등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2020년 SBS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박은석 등 인기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화제에 오른 연극 '아마데우스'의 연장 공연 티켓 오픈은 오는 13일(수)에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2월 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PAGE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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