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극 <인간> 프로필 촬영 현장+프로필 B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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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간은 이 우주에 살아남을 가치가 있을까? 이 질문을 던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이 내달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공연은 프랑스의 인기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희곡으로, 2004년 프랑스 초연 후 국내에서는 2010년 한 차례 공연된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이 연극은 단 두 명의 남녀 배우가 무대에 나와 호흡을 나누는 2인극이다. 무대에는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등장하는데,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인 이들은 ‘인류가 우주에서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를 두고 재판을 연다.
 
이달 초 삼성동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이 연극의 프로필 및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 배우들은 모두 검은 폴라티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고, 그 앞에는 제작진이 붉은 실과 녹색 실을 한 땀 한 땀 직접 엮어 만든 소품이 드리워졌다. 이날의 촬영 현장 사진과 프로필 B컷을 플레이디비가 단독으로 공개한다.
 
고명환
개그맨 출신으로 연극 <아트>,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톡식 히어로> 등에 출연했던 고명환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개인 촬영에 임한 고명환은 동료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며 촬영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오용
연극 <나와 할아버지><두근두근 내 인생><반신>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에 출연해온 오용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늘 든든한 믿음을 주는 배우다. 호기심과 따스함이 교차하는 표정이 그가 맡은 라울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병욱
이어 카메라 앞에 선 전병욱은 지난 2010년 <인간>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로, 초연 멤버 중에서는 유일하게 재연에 합류했다. 소심하고 고지식한 화장품 연구원 라울을 다시 한 번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낼 예정.
 
박광현
박광현도 동료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딸바보’로 알려진 그는 고명환에게 아기 사진을 보여주며 어서 아기를 낳으라고 조언(?)하기도.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박광현은 <인간>을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안유진
올해 뮤지컬 <명동 로망스><에드거 앨런 포>< Trace U>등에 출연하며 숨가쁘게 활동해온 안유진도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 Trace U>에서 원래 남자배우들이 연기했던 ‘이우빈’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던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변신을 할지 주목된다.
 
김나미
지난해 <청춘, 간다>로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김나미는 그간 <자화상><춘천 거기><헤비메탈 걸스>등의 무대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유진, 스테파니와 함께 동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다혈질적이고 매력적인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를 연기한다.
 
스테파니
걸그룹 ‘천상지희’의 멤버이자 현재 <더바디쇼4><풍문으로 들었쇼>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스테파니도 박광현, 안유진과 함께 <인간>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그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온 그녀는 이날도 긴장한 기색 없이 능숙하게 촬영에 임했다.

6년 만에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찾아오는 연극 <인간>은 오는 12월 17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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