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우리의 해" 무대를 빛낼 공연계 소띠 스타는?

  • like12
  • like12
  • share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소처럼 성실하고 우직하게 무대를 빛낼 빛낼 소띠 배우들을 소개한다. 배우들의 새해 소망은 무엇이며 올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서면으로 물었다. (Q 1. 새해 소망 / Q 2. 근황&계획)
 
1973년 홍지민
A 1. 새해 소망은 무대에서 관객분들과 마음껏 소통하고 뜨겁게 공연하고 싶습니다. 작년의 힘든 시기를 잘 버틴 만큼 올해 또한 함께 잘 견디고 이겨 내어서 극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보고 싶은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A 2. 요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래 연습도 아이들과 함께하고 요리도 함께하고 있어요.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어려운 시기일수록 아이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어요. 저는 매년 쓰는 꿈의 노트에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고 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첫 번째는 새로운 싱글 앨범 2장 출시, 두 번째는 남편과 함께, 바디 프로필 도전, 세 번째는 단독 콘서트 하기입니다. 이 외에도 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 많아요.(웃음) ‘생각하고 바라보고 행하면 이뤄진다’ 요즘 제가 마음속에 새기는 말인데요. 여러분들도 계획하신 새해의 일들이 이뤄지기 위해서 생각하고. 바라보고. 행하는 2021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1973년 마이클리
A 1. 무엇보다도 올해는 코로나 종식되어 우리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A 2. 소띠 사람들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일은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에요. 저도 올해는 뮤지컬, 콘서트,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그리고 상황이 허락된다면 제가 작업했던 나라들을 여행을 하고 싶고요. 그리고 제가 새롭게 설립한 회사의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에요. 이제 예술을 창조할 때예요.
 
1985년 조성윤
A 1. 2021년에는 팬데믹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겪어왔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해소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면서 소소하게는 제가 배우로 밀도 있게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A 2. ‘킹스 스피치’를 더욱 소중하게 공연하고 있어요. 어느 작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영원히 잊지 못할 거 같아요. 매회 무대에서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내뱉는 숨조차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항상 객석을 채워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뭐라고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매번 감동하고 받은 그 감동을 전해드리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혼자였다면 이 어려운 순간을 못 버텼을 거예요. 이 짧은 인터뷰를 빌려 함께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1985년 고상호
A 1. 누구나 같은 소망이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는 꼭 마스크를 벗고 서로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셔야 해요.

A 2. 소띠 해이니 만큼 열심히 일을 해야죠! 그러려면 체력을 많이 키워야 할 것 같아서 올해 10km 마라톤에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요즘 무대 위에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낄 때가 많아서 운동할 것을 찾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달리기에 관심이 생겨서 격일로 5km씩 뛰고 있는데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시작했나’싶어요. 아직은 초보이지만 점차 거리를 늘려서 꼭 10km 마라톤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1985년 김국희
A 1. 내가 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더욱 신중히 선택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하루빨리 모두가 일상을 되찾길 기도하고 있어요.

A 2. ‘베르나르다 알바’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셨던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극장을 찾아달라"는 말을 보통처럼 하던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1985년 오소연
A 1. 일상이 어서 빨리 제 사이클을 되찾아서 더 건강하고 활발히 많은 무대에서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A 2. 집을 이사한 지 좀 됐는데 일이 바빠서 아직 제가 생각했던 대로 꾸며 놓지 못했어요. 올해 하고 싶은 것은 집을 더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고 저만의 작업실도 집안에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1985년 이충주
A 1. 그 어떤 것보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장 간절해요. 마스크를 벗고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연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그립고 새해에 꼭 관객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A 2. ‘미드나잇’ 이 재개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공연을 몇 번 하지도 못하고 중단이 되었거든요. 한 달 가까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또 방송 예고를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곧 '팬텀싱어’를 통해 오랜만에 '에델라인클랑'으로 인사드리게 될 것 같아요. 하나의 작품과 하나의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면 시간이 훌쩍 가 있을 것 같은데, 작년에 아쉽게 연기됐었던 ‘그레이트코멧’을 올해 꼭 제대로 잘해내고 싶어요.
 
1985년 신성민
A 1. 우선 2020년 경험해보지 못했던 힘든 한 해를 보낸 우리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더 좋은 작품, 재미있는, 의미 있는 작업들을 하고 싶어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A 2. 지금 이 순간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보러 와 주시는 관객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 감사함으로 연극 ‘얼음’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첫 공연이 올라갔는데 끝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1985년 소정화
A 1. 새해 소망은 내 감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위태롭게 하는 사람은 과감히 보내고 온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그래서 못되게 구는 사람한테는 착하지 않기로 다짐 했어요.) 또 올해는 내가 나를 좀 더 들여다 봐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일 바라는 건 다양하고 새로운 극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고요.

A 2. 저는 계획을 세우는 게 계획대로 안되면 스트레스로 오더라고요. 그래서 계획이라기 보다 무엇에 내가 ‘요즘 관심이 있나’, ’뭐가 하고 싶지’?라는 생각을 더 자주 해요. 요즘 불면증 때문에 명상에 관심이 생겼는데 상황이 허락된다면 명상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또 올해의 저를 기억해두는 프로필 촬영도 하고 싶어요.
 
1985년 최재림
A 1. 2021년에는 일단 얼굴이 가볍게 밖에 돌아다니고 싶고요. 올 한해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계획된 모든 일들이 틀어짐 없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A 2. 올해도 많은 작업들이 예정되어 있어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잘 준비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일 적으로 너무 소비만 되진 않도록 휴식 또한 잘 챙기려고 노력할 겁니다.
 
1997년 곽동연
A 1. 소띠 해인만큼 모두에게 든든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가득한 시간이 되길 소망해요.

A 2. 작년에 ‘썸씽로튼’으로 처음 뮤지컬에 도전했었는데요. 어려운 시기에도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마음으로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연극이나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글/정리: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제이에스레코드, 블루스테이지, 연극열전, 파크컴퍼니, 피엘케이굿프렌즈, 정동극장,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주)포킥스엔터테인먼트, H&, 소정화 제공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인물

#관련 공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