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둑맞은 책> 앵콜공연‥ 박호산, 조상웅, 이규형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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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 스릴러 연극 <도둑맞은 책>이 대학로로 무대를 옮겨 12월 16일부터 앵콜공연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인 동명의 영화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만든 연극 <도둑맞은 책>은 인기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상 시상식날 납치 감금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4년 초연 이후 올해까지 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이 작품에는 매 공연마다 연기력을 인정받는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앵콜공연의 출연진도 탄탄하다. 천만관객 몰이에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 역은 지난 9월 공연에서 같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쳐던 박호산과 <레베카>,<바람의나라>등에 출연했던 이시후가 맡았다.
 

서동윤 작가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보조작가 '조영락' 역에는 강정우, 이규형, 조상웅이 캐스팅 됐다. 강정우와 이규형은 올해 연극 <날 보러와요>에서 용의자 역할을 함께 맡아 섬뜩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9월 공연에서 박호산과 호흡을 맞췄던 조상웅은 최근 뮤지컬 <인터뷰>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 중이다.

17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한 <도둑맞은 책> 앵콜공연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컬처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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