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동 로망스’ 손유동, 안지환, 임진섭, 김수용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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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동 로망스'가 오는 3월, 세 번째 시즌의 반가운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는 3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YES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꿈도 열정도 없이 쳇바퀴 돌 듯 하루 하루 살아가는 2021년의 공무원 장선호가 의문의 사건으로 가게 된 1956년 명동의 로망스 다방에서 그 시대 예술가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힐링 뮤지컬이다.

'명동 로망스'는 2013년 충무아트홀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사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수정, 보완을 거쳐 2015년부터 초연과 앵콜, 재공연을 이어가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2019년 재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로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김민정 연출과 구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뮤지컬 '명동 로망스'는 초연부터 변함없이 함께 해 온 크리에이티브 팀의 팀워크로 한층 깊어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 이후 뮤지컬 '차미'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조민형 작가와 최슬기 작곡가는 오늘을 노래하고 내일을 꿈꾸는 1950년대 명동의 예술가들을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위로하는 힐링을 전한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 세 번째 시즌에는 초, 재연을 함께 해 온 배우들이 다수 돌아오며. 새로운 배우들도 합류한다.

쳇바퀴 돌 듯 지루한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2021년의 9급 공무원 장선호 역에 지난 시즌 선호로 호연했던 손유동과 뮤지컬 '차미',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끈 안지환,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임진섭이 함께한다.

일본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는 1956년의 화가 이중섭 역에 지난 시즌 각자의 매력으로 이중섭을 연기 한 김수용, 김태한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뜨겁게 살고 싶은 1956년 문학소녀 전혜린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무대를 꾸려 온 조윤영과 지난 시즌 '명동 로망스' 이후 휴식기를 갖고 '명동 로망스'를 통해 다시 무대로 돌아온 서예림과 통통 튀는 매력의 길하은이 참여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1956년 낭만 시인이자 모더니스트 박인환 역에 초연부터 참여하여 ‘명동 로망스 장인’으로 불리는 원종환, 윤석원이 출연하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미아 파밀리아'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장민수가 함께한다.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로망스 다방의 마담 성여인 역에 조진아가 2016년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이후 5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초연부터 꾸준히 로망스 다방을 지켜 온 홍륜희와 뮤지컬 '미드나잇', '어린왕자'의 김리가 새롭게 참여한다.

1956년 명동파출소 경찰 채홍익 역에는 뮤지컬 '세자전', '전설의 리틀 농구단', '풍월주'의 신창주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스웨그 에이지:외쳐, 조선!'의 김승용이 함께하며 작품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 참여 하지 못해 아쉬운 배우들의 의리 있는 특별 출연 소식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진다. 3월에는 초연부터 채홍익 역의 자리를 지켰던 김주호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추후 특별 출연 배우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는 3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YES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장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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