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윤형렬, 김산호, 양지원 등 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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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제작 ㈜씨워너원, 작연출 추정화)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 해석해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 있는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한 루크 역에는 배우 테이, 윤형렬, 양지원이 분한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 에는 브라운관과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배우 김산호와 블루레인’ 지난 시즌에 ‘사일러스’ 역을 맡아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활약한 배우 임강성이 이번 시즌에는 테오 역으로 변신한다. 더불어, 뮤지컬 ‘렌트’, ‘드라큘라’에서 활약한 임정모가 함께한다.

이어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 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작품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민철과 뮤지컬 ‘광주’, ‘아이다’ 등의 박시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노트르담 드 파리’의 최수형이 무대에 오른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뮤지컬 ‘킹키부츠’, ‘안테모사’ 등의 고은영과 뮤지컬 ‘스모크’, ‘머더 발라드’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허혜진이 캐스팅 되었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의 가정부 엠마 역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맨 오브 라만차’의 김명희와 뮤지컬 ‘웃는남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유란이 캐스팅 되었다.

마지막으로, 고아원에서 자라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사일러스 역에는 뮤지컬 ‘스모크’, ‘어나더 컨트리’의 김태오와 음악극 ‘세자전’,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조환지가 출연한다. 또한 뮤지컬 ‘그라피티’,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신예 배우 이진우와 뮤지컬 ‘블루레인’을 통해 데뷔하는 박준형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3월 16일부터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씨워너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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