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골목길 신작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 3월 개막...강지은·김수현·성노진·이봉련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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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골목길이 올해 첫 신작 연극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를 3월 12일 예술공간 혜화 무대에 올린다.
 

신작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는 극단 골목길 대표로 그간 '경숙이, 경숙아버지', '모든 군인은 불행하다', '청춘예찬' 등을 선보여온 박근형 연출가가 작/연출한 작품으로, 1945년 7월 일본 훗카이도의 탄광과 아오모리의 노동자 선술집 ‘마구로’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45년, 홋카이도 탄광에 징용되어 일하던 중 자신이 환생한 세례 요한임을 깨닫고 동료 인부들에게 희망을 전하려 하는 인물 수일을 비롯해 수일이 가까스로 업고 탄광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년 토모, 토모의 누나로 고향 아오모리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노리꼬 등의 이야기가 홋카이도 공습, 미군의 폭격 등 당시 발발했던 역사적 현장 속에서 생생한 생명의 이야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2019년 연극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강지은과 성노진, 넷플릭스 '스위트홈', 드라마 '런 온'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이봉련, 연극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킬롤로지'의 김수현,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의 오순태와 이호열, '리어외전'의 안상완, '괴벨스 극장'의 홍수민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연극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는 3월 12일부터 2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골목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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