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특별한 클래식 공연 & 콘서트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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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들, 콘서트와 클래식 공연장에서도 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미술과 영상, 연주와 해설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울린 봄날의 특별한 공연들. 


쇼팽과 디즈니의 만남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
2.27 롯데콘서트홀

매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시리즈가 디즈니 탄생 120주년을 맞아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속에 숨은 쇼팽의 멜로디를, 2부에서는 쇼팽 음악 속에 녹아 든 디즈니 OST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중 ‘Beauty and the Beast’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의 만남,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킨 ‘Let it go’와 쇼팽의 ‘마주르카’의 만남 등 디즈니와 쇼팽이 빚어내는 색다른 음악세계를 즐겨보자.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의 대역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음악에 재미있는 해설을 더하며, 퍼스트 앙상블이 함께 연주를 펼친다. ☞ 예매
 

아이맥스 이머시브 콘서트
‘빈센트를 위하여’
3.7 롯데콘서트홀

스톰프뮤직의 문화융합공연 '아르츠 콘서트' 시리즈이자 다양한 시각적 효과로 클래식의 감동을 극대화한 아이맥스 이머시브 콘서트.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가 남긴 명화와 영화 ‘러빙 빈센트’의 영상, 윤상인의 해설과 현악 앙상블의 연주를 통해 만나보는 풍성한 무대다.
 

공연은 ‘런던’과 ‘네덜란드’, ‘프랑스’,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네 가지 테마를 순서로 고흐의 삶과 작업을 돌아보며, 여기에 뮤지컬 배우 노윤과 아르츠앙상블이 함께 한다. 노윤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의 곡을, 아르츠앙상블은 당대 풍경을 담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고흐의 고뇌를 담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등을 연주한다. ☞ 예매 
 
‘건반 위의 구도자’가 펼치는 무대
‘백건우와 슈만’
3.12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난해 하반기 ‘슈만’을 주제로 전국 리사이틀을 열었던 백건우가 펼치는 서울 앵콜 무대. 2008년 메시앙부터 이후 리스트, 슈베르트,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 베토벤, 쇼팽 등 세기의 작곡가들이 남긴 음악세계를 탐구해온 백건우가 이번에는 낭만주의 음악의 절정을 연 작곡가 슈만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백건우는 피아니스트로 데뷔한 지 올해로 65년을 맞은 거장이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을 거듭하며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슈만의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되는 무대를 통해 슈만의 삶의 여정을 깊이 돌아볼 예정이다. ☞ 예매


책과 영화, 음악이 어울린 토크콘서트
‘3월의 랑데북’
3.11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경기아트센터의 인기 레퍼토리 공연으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하고 각계각층의 작가 및 아티스트가 출연해 책과 영화, 음악을 소개하는 ‘랑데북’이 새해 봄 다시 펼쳐진다. 공연은 라이브 콘서트로 시작해 게스트가 추천하는 다양한 작품과 그에 대한 해석, 개인적인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오프닝 및 엔딩 라이브 공연을 담당할 뮤지션과 초대 작가는 추후 공개될 예정. ☞ 예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스톰프뮤직, 경기아트센터, 빈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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