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막 '나빌레라' 캐스팅 공개...최인형·조형균·강상준·강인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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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이사장 유희성)의 2021년 첫 정기공연 '나빌레라'가 5월 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덕출 역 최인형과 조형균, 채록 역 강상준과 강인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발레에 도전하는 노인 덕출과 꿈을 상실하고 방황하는 청년 채록이 발레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2019년 초연 당시 96%에 육박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동명의 드라마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멤버인 최인형과 '시라노', '록키호러쇼' 등에 참여해온 조형균이 모두의 만류 속에서 새로운 꿈을 좇는 일흔여섯 새내기 발레리노 덕출로 분한다. 새롭게 덕출 역에 합류한 조형균은 “원작 웹툰을 단숨에 읽었는데 주변 인물들이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 와 닿았고 뭉클했습니다.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노역이며 발레는 처음이라 걱정도 많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방황하지만 발레만큼은 놓지 못하는 스물셋 청년 채록 역에는 초연 당시 채록으로 분했던 서울예술단의 강상준과 함께 세종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한 이력을 가진 그룹 ‘마이네임’의 리드보컬 강인수가 나선다. 강인수는 “'나빌레라' 초연을 보면서 저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쁩니다. 저 역시 채록처럼 오랫동안 춤을 추면서 부상과 싸우기도 했고, 힘든 걸 내색하지 못하는 성격도 닮아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박해림 작가, 김효은 작곡가, 유회웅 안무가 등 초연의 주요창작진과 더불어 '광화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이끌어온 이지나 연출가, 김성수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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